건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우수수 떨어진 하얀 머리 비듬을 하소연하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평균 온도가 낮고 대기도 건조한 겨울철 날씨는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에 영향을 미쳐 비듬 고민을 늘게 한다.

머리 비듬은 미관상으로 좋지 않고, 극심한 가려움이나 두피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비듬을 방치하게 되면 각종 두피 문제가 야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작스럽게 머리 비듬이 많아졌다면, 곰팡이균 중 하나인 ‘말라세지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비듬 원인균인 말라세지아는 두피 각질층 형성을 비정상적으로 만들어 비듬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 두피에서도 말라세지아가 발견되지만, 날씨와 식습관, 스트레스 등의 요인에 의해 증식할 경우 비듬 발생량이 많아지게 된다.

TS트릴리온의 관계자는 “머리 비듬 관리를 위해서는 비듬의 대표 원인균인 말라세지아의 번식을 억제해야 한다. 말라세지아의 번식을 케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청결이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을 권장한다. 하루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피지, 헤어 제품 등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를 케어하는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머리 비듬 관리에 효과적인 샴푸 방법은 먼저 샴푸 전 미온수로 노폐물을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다. 샴푸를 할 때는 손톱으로 문지르거나 각질을 뜯어내지 말고 손가락 끝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거나 샴푸 브러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샴푸 브러쉬는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세정을 할 수 있어 두피를 더욱 확실하게 클렌징할 수 있고, 동시에 마사지 효과를 선사하여 건강한 두피와 모발로 케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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