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로 여겨지는 가운데 뉴로클(대표 이홍석)이 비전문가, 비개발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딥러닝 기반 이미지 해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티(Neuro-T), 뉴로알(Neuro-R)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AI양재허브에 입주한 뉴로클(Neurocle)은 ‘Making Deep Learning Vision Technology More Accessible’이라는 비전아래, 국내외 유수의 대학과 대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미지 분석, 해석, 판독 등을 비전문가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반 이미지 학습용 소프트웨어(뉴로티) 및 실시간 해석용 소프트웨어(뉴로알)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티 & 뉴로알은 뉴로클이 보유한 딥러닝 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오랜 연구개발과 테스트 기간을 거쳐 선보인 제품이다. 사용자가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 분류만 해주면, Neuro-T의 자체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이 이미지의 특성을 분석하고, 새로운 이미지에 대해 이미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분석해준다. 기존에 사용자가 코딩을 하거나, 많은 변수를 일일이 지정해주어야 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코딩 없이 최적의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뉴로알은 뉴로티에서 생성된 모델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런타임 API로서, PC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고성능의 GPU에서만 딥러닝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는 기존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로클 이홍석 대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딥러닝 이미지 분석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딥러닝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딥러닝 전문가가 필요한데, 이를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고용하기 보다는 사업의 목적에 맞게 비전문가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로클의 오토 딥러닝 비전 소프트웨어는 현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불량 검출 공정, 수입화장품 물류 검수 공정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아울러 대학병원과 줄기세포 배양업체 등에서는 내시경 이미지 분석, 현미경 세포 이미지 분석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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