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서는 ‘한 지역에서 새 랜드마크 아파트 출현은 곧 신흥 주거 명문 탄생’을 의미한다고 한다. 특히 초대형 단지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지역 집값을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한다.

실제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6.32%에 달했다. 1000가구 이상 아파트도 5.79% 뛰었다. 이에 비해 300~499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아파트와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는 각각 4.08%, 3.3%씩 오르는 데 그쳤다.

충북권 주택시장에서도 지역 대표 랜드마크를 노리는 아파트가 등장했다. 풍림산업이 진천군 교성지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이 그 주인공이다.

풍림아이원 트리니움은 오창권 최고단지 2450가구 규모다. 아파트 단지 안에 어린이집 등 교육과 상업, 업무 시설 등이 들어설 ‘올 인 빌’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주변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단지 인근에 오창테크노폴리스(오창TP) 산업단지에 오창 방사광가속기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조원대의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2027년까지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만 6조7000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가 13만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단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생산 유발효과는 152조원, 취업 유발효과는 2만500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여기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안성시~진천~충북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 중부 내륙선 고속화 철도도 추진되고 있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시간이 약 34분으로 단축된다.

비규제 지역인 진천에 들어서는 만큼 조정대상지역(50%)이나 투기과열지구(40%)에서 제외돼 대출이 70%까지 가능하다. 또 전매가 무제한 허용되며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입주민을 위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선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며 조식서비스, 입주자 전용 라운지 등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국제어학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유아 돌보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워킹맘이나 급한 볼일이 있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단순 돌봄에서부터 미술교육 등 교육 돌봄까지 전용 앱을 통한 예약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주자 전용 카페테리아, 헬스클럽 등도 조성된다. 취미와 여가생활, 자산관리 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클래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풍림아이원 트리니움 분양 홍보관은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65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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