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코나.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의 국내 승용차(RV 포함) 라인업이 역대 최다인 30개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고성능 세단 스팅어에 이어,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판매에 돌입하면,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등의 국내 승용차 모델 수는 30개에 달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국내 판매 승용차 기준으로 역대 최다 라인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기아차는 총 15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데, 모닝, 레이, 프라이드, K3·5·7·9 등 K시리즈, 스팅어 등 세단이 8개, 쏘울,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렌스, 카니발 등 RV 모델이 7개다.

현대차의 경우 최근 출시된 코나까지 합해 13개의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엑센트, 아반떼, 벨로스터, 아이오닉, i30, 쏘나타, i40, 그랜저, 아슬란 등 세단 9개 모델을 비롯해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3개 RV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해외명 G90), G80 등 두 개 모델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 외에도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기아차 소형 SUV 스토닉, 제네시스 브랜드 G70를 포함시키면, 국내 모델 수는 32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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