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세그 트레비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이선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1위로 코닉세그의 ‘CCXR 트레비타(Trevita)’가 꼽혔다. 트레비타는 표면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스포츠카다. 미국 복서 메이웨더가 소유한 차량으로도 알려져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바흐 엑셀레로는 800만 달러, 90억 7000만 원으로 최고가지만 2004년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명예상'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디지털 트렌드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톱 10에 따르면 스웨덴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의 트레비타가 480만 달러(54억4000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람보르기니의 베네노(Veneno)가 선정됐다. 람보르기니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450만 달러(51억 원) 짜리 슈퍼카다.

공동 3위는 W모터스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Lykan Hypersport)와 부가티의 베이론(Veyron)이 올랐다. 가격은 340만 달러(38억5000만 원) 정도다.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영화 ‘분노의 질주7’에 등장한 ‘아랍의 슈퍼카’로 유명하다.

페라리의 피닌파리나 세르지오(Pininfarina Sergio)가 300만 달러(34억 원)로 5위를 차지했으며 전설적인 스포츠카 디자이너 피닌파리나 세르지오를 기리고자 한정판으로 6대만 내놨으며, 페라리의 초청을 받아야만 구매할 수 있다.

6위는 파가니의 와이라(Huayra) BC(260만 달러·29억5000만 원)며 공동 7위는 각각 250만 달러(28억3000만 원)인 페라리의 F60 아메리카(America)와 부가티의 치론(Chiron)이 선정됐다. 공동 9위로는 코닉세그의 원(One:1)과 레제라(Regera)가 나란히 올랐다. 각각 200만 달러(22억7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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