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the Sacred Tree, 신목을 찾아서‘ 공연

작곡가 조훈이 오는 1월 25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작곡발표회 ‘Finding the Sacred Tree, 신목(神木)을 찾아서’를 연다. 사진은 공연 모습. 사진=톤아우레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추구해온 작곡가 조훈이 작곡발표회 ‘Finding the Sacred Tree, 신목(神木)을 찾아서’를 연다. 오는 1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이다.

작곡가 조훈은 서울대학교 재학 중 제20회 동아국악콩쿠르 작곡부문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금상을 수상하며 국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재즈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해 동서양의 음악을 아우르는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작곡가 조훈이 오는 1월 25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작곡발표회 ‘Finding the Sacred Tree, 신목(神木)을 찾아서’를 연다. 사진=톤아우레아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차세대 열전 2021!’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그는 동해안 지역의 무속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국악, 서양음악, 사운드디자인을 결합해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음향을 탐구했다.

조훈의 피아노 연주를 포함해 방지원, 김수민, 김보림, 한지수, Paco De Jin, 박세찬, 전창민 등 8명의 연주자가 각각 장구와 국악타악, 해금, 소리, 피리와 생황, 퍼커션, 사운드 디자인, 베이스 연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는 총 6개의 신작 ‘Absence’ ‘Monologue’ ‘Ceremony’ ‘Circularity’ ‘Solace’ ‘Saudade’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결합되었을 때의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티켓은 3만원이며 예술의전당, 인터파크티켓, YES24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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