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 재치있는 해설 곁들여 1월28일 개최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오는 1월 28일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홍경(사진)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한다. 사진=예술의전당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예술의전당은 1월 28일(금)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열 번째 열리는 이번 ‘마음 클래식’ 역시 풍성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콘서트홀을 꽉 채울 예정이다.

1부는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화려하게 시작해, 소프라노 김홍경이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로렘 오페라 ‘우리 읍내’ 중 ‘작별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2012년 오페라 ‘사랑의 묘약’으로 뉴욕에서 데뷔한 김홍경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주가로서뿐 아니라, 오페라의 디렉터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와 함께하는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 오는 1월 28일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홍경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사진)이 협연한다. 사진=예술의전당
2부는 화려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연주로 만난다. 한 클래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500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된 한수진의 실제 연주 모습을 들을 수 있는 기회로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배 추계예대 명예교수의 재치 있는 해설이 백미인 ‘마음 클래식’은 이택주 음악감독이 이끄는 KT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민다.

예술의전당 유인택 사장은 “지난해 론칭한 ‘마음 클래식’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도 다양한 라인업과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마음을 위로하는 ‘마음 클래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9월부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연 당일 2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마음 클래식’의 프로그램북을 e-book으로도 제작해 홈페이지에 무료로 게시한다. 티켓은 1만5000원~3만원이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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