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11일 콘서트...음반제작 이어 음악회 개최까지 지원

거문고 연주자 김준영이 오는 12월 10일 ‘오디오가이 울림 시리즈’ 공연에 나선다. 사진=오디오가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음반 제작에 이어 음악회까지 팍팍 밀어준다. 음반 레이블이자 레코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오디오가이(Audioguy)는 올 상반기에 실시했던 ‘울림 프로젝트 6기’ 선정자들의 기획공연 ‘오디오가이 울림 시리즈’를 12월에 두 차례 진행한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거문고 주자 김준영과 25현 가야금을 연주하는 음악듀오 ‘그믐’이다. 이들 두 팀은 경복궁 영추문 앞에 위치한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콘서트를 연다.

먼저 김준영은 오는 10일 (금) 오후 7시 30분 ‘김준영의 낮은 목소리’라는 타이틀로 음악회를 진행한다. 기존에 연주했던 곡은 물론 오디오가이에서 새로 녹음돼 곧 공개예정인 신곡들까지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 특별진행을 맡은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와 거문고&피아노 특별 협연도 예정돼 있어 주목된다.

25현 가야금 연주 듀오 그믐이 오는 12월 11일 ‘오디오가이 울림 시리즈’ 공연에 나선다. 사진=오디오가이
11일(토) 오후 5시에는 음악듀오 그믐이 ‘25현 가야금 프로젝트 打랭’을 진행한다. 그믐은 10일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음반 ‘25현 가야금 주법 프로젝트 no.1 타랭’에 실린 창작곡들을 통해 ‘타악기적 주법’으로 다져진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이 앨범은 오디오가이의 입체음향 스튜디오 SOUND360에서 돌비 애트모스로도 녹음됐다. 신곡 연주와 더불어 그믐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오디오가이 울림 시리즈’는 오디오가이의 예술인 지원 사업 ‘오디오가이 울림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놓여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음반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정규음반 녹음, 믹싱, 마스터링을 지원한 데에서 그치지 않고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연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오디오가이 울림 시리즈’ 공연 티멧은 1만5000원이며 각각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당 30석 한정으로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 및 예매정보는 네이버(김준영의 낮은 목소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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