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M클래식 축제 일환으로 10월30일 ‘마리오네트 앙상블 음악회’ 개최

서울 마포구과 마포문화재단은 ‘제6회 마포M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10월 30일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마리오네트 앙상블 음악회 ‘마리오네트 앙상블M’을 선보인다. 사진=마포문화재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거위는 피아노를 치고, 고양이는 바이올린을 켠다. 클래식 축제에 ‘동물 오케스트라’가 등장했다. 마리오네트 거장의 손에서 태어난 인형들이 동화 같은 음악회를 펼친다.

서울 마포구과 마포문화재단은 ‘제6회 마포M클래식 축제’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마리오네트 앙상블 음악회 ‘마리오네트 앙상블M’을 선보인다.

지난 23일(토)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대면공연으로 진행된데 이어 오는 30일(토) 오후 5시에 다시 한번 더 무료로 공연한다.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50명의 관객만 사전 신청을 받는다.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로 감상할 수 있다.

‘마리오네트 앙상블 M’은 어린이를 위한 스페셜 공연으로 9인조로 제작된 목각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펼치는 동화 같은 음악회다. 인형 제작과 연출은 한국 마리오네트의 장인인 극단 목성의 문수호 작가가 맡았다. 2019 평창문화올림픽 거대 마리오네트 단종 퍼레이드, 2019 프라하 세계무대미술대전 아시아 최초 작가관 초대 등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브제 아티스트의 손에서 태어난 마리오네트 인형을 만날 수 있다.

호른을 연주하는 개, 피아노를 치는 거위, 바이올린을 켜는 고양이 등 클래식 악기를 연주하는 동물들은 ‘아기상어’ ‘바나나차차’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요부터 클래식,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더빅밴드라온은 2015년 8월 대중음악 및 방송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재즈 오케스트라다. 재즈, 팝, 가요, 영화음악, 민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관악기 위주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앙상블로 정기 연주회, 찾아가는 음악회, 청소년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을 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마리오네트 앙상블 M’ 공연을 준비했다. 국내외에서 마리오네트 인형 작가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수호 작가가 인형 제작과 연출을 맡았고 9인조 앙상블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장에 오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경험이 어린이들에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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