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채널 전용 '다이렉트 상품' 다각화

모바일 마케팅 '교원 모바일 429' 출시

사진=교원라이프 제공
[편집자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상조업계 역시 마케팅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상조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40세대의 가입비중을 늘리기 위한 상조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목돈이 드는 장례행사를 가입당시의 금액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상조가입을 미리 준비하려는 젊은 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제는 비대면·온라인(모바일) 트렌드 또한 상조업계서도 마케팅의 한 중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판매채널의 다양화로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주요 상조업체들의 노력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사실상 코로나19와 함께 산다는 의미인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현재 교원라이프 역시 최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교원라이프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상품부터 장례까지 생애 주기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고객 취향에 맞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이 일상화되는 점을 감안,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교원라이프 측은 "최근 20~30대로 고객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지털 중심의 부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서비스와 상품 구색을 다양화했다"고 설명했다.

교원라이프 'N라이프 380' 사진=교원라이프 제공
먼저 지난 7월에는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N라이프 380’ 상조상품을 출시했다.

N라이프 380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통해 매월 납입금액 중 1만원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적립 혜택은 최대 30개월까지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네이버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교원라이프 측은 “상조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젊은 세대로 고객층을 넓혀 나가고자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교원라이프는 1구좌당 최대 85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원 모바일 429' 상품을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원 모바일 429' 사진=교원라이프 제공
교원 모바일 429는 젊은 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모바일 마케팅 상품이다. 이 상품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건강/크루즈/웨딩/교육/장례 등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통신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생활 전 영역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보다 풍부한 혜택을 제공하는 언택트 채널 전용 '다이렉트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면서 "다이렉트 상품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언택트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수가 매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원라이프는 장례 관련 서비스만 지원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고객 혜택을 내세우며 생활 전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객 연령층과 생활환경,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대응한 결과, 교원라이프는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주최하는 ‘2021 한국의 소비자대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교원라이프 제공
2021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소비자의 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브랜드와 기업을 선정하고자 주관하는 행사다. 시상은 각계 전문가의 심사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브랜드를 뽑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원라이프 측은 “고객 연령층이 확대되고, 각양각색으로 생활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고객 취향에 맞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상품 라인업 및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에 중점을 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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