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국내 유통기업들이 기업생존을 위한 변화의 전환점을 맞았다. '코로나19' 장기화 속 온라인 쇼핑 수요 급증, 최저임금 상승,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은 시대에 맞는 변화와 함께 혁신적인 제품 개발, 디지털 전환 전략 등을 강화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데일리한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대표 유통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의 '위드 코로나'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이미 일상 속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우리 삶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의 확대'이며,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 해소 아이템이 주목을 받는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에 주목해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제한된 일상 속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신메뉴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드라이브 스루, 딜리버리 지속 성장

지난 1992년 부산 해운대점에 국내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도입한 맥도날드는 지난 29년간 QSR업계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끌어가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는 이제 생활 속 필수 서비스로 확대됐으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장의 약 60%에 달하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운영하는 맥도날드의 지난해 DT 매출은 전년보다 23% 늘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약 4300만 대가 DT서비스를 이용했다. 올해 2분기 이용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맥드라이브의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2대의 차량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다시 한번 새로운 DT의 장을 열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2007년 버거 업계 최초로 배달 주문 서비스인 '맥딜리버리'를 도입하며 배달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최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면서 지난해 배달 서비스 역시 전년보다 37%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맥도날드는 자체 서비스인 맥딜리버리 외에도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을 통해 배달 서비스 채널을 확대했으며, 5월에는 쿠팡이츠에 입점하며 고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앞으로도 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에 특화된 메뉴를 추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요청에 맞춰 다양하고 편리한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한정판 굿즈·신제품으로 일상 속 특별한 즐거움 선사

맥도날드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특별한 구성의 한정판 굿즈 '피크닉 세트'를 출시해 고객들의 일상 속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피크닉 세트는 통통 튀는 다채로운 색상의 피크닉 가방과 플레이트(접시) 3개, 코카-콜라 리유저블(다회용) 컵, 미디엄(M) 사이즈의 탄산음료로 구성됐다.

내열성이 강한 보냉백 형태의 가방에는 주머니와 메시 포켓을 부착해 실용성을 높였으며, 흘러내리는 치즈를 형상화한 특별한 외부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플레이트는 빅 플레이트 1개, 스몰 플레이트 2개로 구성됐으며, 일반 전자레인지 이용이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피크닉 세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코카-콜라 리유저블 컵은 친환경적인 가치는 물론, 상징적인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한 특별함까지 동시에 선사한다.

집콕 일상의 답답함을 날려줄 '힐링 푸드'의 소비가 늘면서 바삭한 식감에 시나몬 슈가로 달콤함을 더한 맥도날드 신메뉴 '츄러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맥도날드 츄러스는 갓 튀겨져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스틱 겉면에 솔솔 뿌려진 시나몬 슈가 특유의 향과 풍미에 달달한 매력까지 더했다.

맥도날드는 온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라인업에 츄러스를 포함해 가성비 넘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맥도날드는 츄러스와 아메리카노(M)를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츄러스 콤보'도 선보였다. 달콤바삭한 츄러스에 올해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해 맛과 향이 더욱 깊고 풍부해진 맥카페 아메리카노를 곁들여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은 기분 좋은 달콤함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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