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 콜라보레이션, 대중 인지도 높여

사진=넥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넥슨을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인 ‘카트라이더’가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외에도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이하 카러플)도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 어트랙션으로 오프라인 공략하는 카트라이더

사진=넥슨
올해로 17주년을 맞이한 카트라이더는 게임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어트랙션(놀이기구)에 게임을 접목한 ‘월드 카트레이싱’을 선보였다.

6월부터 운영 중인 월드 카트레이싱은 휠과 페달을 이용해 카트라이더를 실감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어트랙션이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 존에서는 게임 속 카트의 움직임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는 모션체어 기능도 선보였다.

넥슨은 콜라보레이션의 연장선으로 오는 29일 롯데월드 콘셉트의 트랙을 게임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식품과 은행 상품으로 만나는 카러플

사진=넥슨
카러플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이용자를 만나고 있다. 먼저 지난 7일 카러플은 오뚜기 ‘진라면’과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했다.

카트라이더 캐릭터로 장식된 진라면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과 오뚜기 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품에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포함됐다. 게임에서도 진라면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진라면 카트’, ‘진한 국물 오라’ 등 7종의 아이템을 게임에 추가했다.

카러플의 e스포츠 후원사로 활동중인 신한은행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됐다. 지난 6월 신한은행은 카트라이더 캐릭터 ‘다오’와 ‘배찌’ 디자인으로 제작된 ‘신한 헤이영 체크카드 카트라이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선착순 10만명에게만 발급하는 한정판이며 발급자에게는 카러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넥슨과 신한은행은 발급자 중 100명을 추첨해 쿠션, 텀블러, 우산이 포함된 스페셜 굿즈 패키지도 선물할 계획이다.

◇ 자동차부터 게임까지 콜라보레이션 풍년

사진=넥슨
넥슨은 올해 롯데월드, 오뚜기, 신한은행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카트라이더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켰다. 포르쉐, 한국타이어와 같은 자동차관련 브랜드부터 타사의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됐다.

특히 포르쉐와의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게임 내 ‘타이칸 4S’ 카트가 추가됐으며 카러플 e스포츠 제휴도 진행됐다. e스포츠는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지난 3월 개최됐으며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와 일반 선수가 팀을 이뤄 경기를 치루는 방식을 도입해 개최 전부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협업은 만우절 영상으로 시작해 게임 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확장된 사례다. 지난 4월 카러플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각 게임의 운영진이 상대 회사로 출근하는 콘셉트 영상을 제작했다. 이후 5월에는 상대 게임을 콘셉트로 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김경아 넥슨 마케팅실장은 “귀엽고 친근한 카트라이더 IP의 감성이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과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게임 밖으로 나온 캐릭터들은 카트라이더, 카러플 이용자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인기 캐릭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핫! 게임라이프]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코너입니다. 업계 차원에서 게임을 해석·설명해 독자들의 만족스러운 게임라이프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