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셀토스, 디자인·상품성 부문서 압도적 존재감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편집자주] 생애 첫 차라 불리는 '엔트리카(EntryCar)'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있다. 과거엔 1500cc 이하의 가격이 싼 경차나 소형차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중소형 수입차가 늘어나면서 브랜드별로 가격과 배기량도 다양해지고, 일부에선 친환경 붐으로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카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고객 기호에 맞는다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엔트리카로서의 소비자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3월을 맞아 현재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주요 국산차와 수입차 엔트리카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 소형SUV 시장은 여러 차급에서도 가장 활기를 띄고 있는 부문이라 할 수 있다. 국산 모델만 10종이 넘는 소형SUV 시장은 수입 브랜드들도 속속 신차를 선보이며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아 셀토스는 연간 20만여대 규모로 성장한 소형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 출시된 셀토스는 지난해 4만9481대가 판매, 5만대 가까운 실적을 거두며 동급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셀토스의 선전은 이미 예고됐다. 출시 당시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소형 SUV의 판도를 뒤바꿀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가 드디어 시장에 나타났다”며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 바 있다.

셀토스는 4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해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이다. 또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 1.6 터보 가솔린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 디젤 모델로 판매되며, 7단 DCT를 적용해 가속 응답성, 연비 향상을 구현했다.

셀토스는 △동급 최대 크기를 기반으로 볼륨감이 응축된 대범한 외관디자인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실내디자인 △동급 최첨단 주행 안전사양,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상품성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특히 지난해 연식 변경 모델인 ‘2021 셀토스’를 출시하고 안전·편의 사양을 더욱 강화했다.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934만원 △프레스티지 2248만원 △시그니처 2454만원 △그래비티 2528만원이다. 1.6 디젤 모델은 △트렌디 2125만원 △프레스티지 2440만원 △시그니처 2646만원 △그래비티 2719만원으로 책정됐다.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앞서 셀토스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2019년 당시 보름 만에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모델이 없는 완전 신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풍적인 인기다.

사전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으며,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하며 볼륨감 있고 대범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고객들은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 기본화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기아는 설명했다.

1.6 터보 가솔린엔진 기준으로 엔트리 트림 ‘트렌디’는 능동 안전 사양인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로 이탈 방지보조 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충족했다.

메인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고객의 선택권 강화를 위한 ‘와이드 셀렉션’ 컨셉의 옵션/패키지를 선보여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4WD, 투톤 루프 등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옵션을 선택에 따른 제약 없이 적용 가능하다.

최상위 노블레스 트림은 셀토스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LED 헤드램프 등 디자인 사양과, 다양한 2열 편의 사양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셀토스는 다양한 첨단 신사양을 적용해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동급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기아 최초로 최적의 고음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동급 최초로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제공한다.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셀토스는 동급 최고 수준의 출력과 연비 효율을 제공하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진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PS, 최대토크 27.0kgf·m, 복합연비 12.7 km/ℓ(16인치 2WD 기준)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PS, 최대토크 32.6kgf·m, 복합연비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의 파워풀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DCT를 적용해 가속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시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로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셀토스는 파워풀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주행은 물론,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셀토스에는 주행 안전과 편의성까지 향상시키는 첨단 안전 신기술이 대폭 전트림 기본 적용됐다. 대표적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ane Following Assist)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들 수 있다.

이어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경고음, SEA)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2021년식부터는 전방충돌방지보조-교차로 대향차(FCA-JT), 후석 승객 알림 등의 사양도 신규 적용했다.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정통 SUV를 모던한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셀토스의 외관 디자인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시 1600mm), 휠베이스 2630 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셀토스는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를 자랑한다.

셀토스의 외장 색상은 원톤, 투톤 선택이 가능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셀토스의 내장은 ‘절제된 젊은 고급스러움’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 듯한 정교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밖에도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에 대거 적용했다.

또한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필링 스페이스 콘셉트가 돋보이는 사양으로 6가지 테마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셀토스는 실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2열 및 러기지 공간을 확보, 패밀리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 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동급 최대 러기지 용량 498ℓ(VDA 기준)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적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셀토스.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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