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계승과 변화 통해 세븐나이츠2만의 매력 어필

1월 말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로 콘텐츠 보강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지난 2014년 출시한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한 기술을 기반으로 캐릭터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강점 때문에 인기를 모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넷마블은 지난해 11월 후속작인 ‘세븐나이츠2’를 정식 출시했다. 전작과 다르게 사실적인 그래픽,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돼 지금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톱5를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세븐나이츠2가 전작과 다른 시도를 했음에도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무엇일까.

◇ 인기 게임 IP 세븐나이츠

사진=넷마블
세븐나이츠 IP는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하지만 아직도 게임 이용자에게 인기를 모으는 넷마블 IP 중 하나다. 인기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덕분에 세븐나이츠2는 출시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외에도 세븐나이츠 IP 기반 게임을 개발하며 세계관을 확장 중이다. 지난해 11월 콘솔 게임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됐으며 올 상반기 또 다른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 몇 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사례가 빈번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세븐나이츠와 같이 장기간 운영되는 게임은 흔치 않다. 이런 IP 활용은 세븐나이츠2가 출시 이후 인기를 얻고 흥행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 그래픽과 장르는 다르지만 본질은 계승

전작처럼 캐릭터를 꾸준히 업데이트 중이다. 사진=세븐나이츠2 공식 커뮤니티
기존 이용자에게 첫 인상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픽과 장르는 낯설게 다가올 수 있지만 세븐나이츠2는 전작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전략 같은 재미의 본질을 계승하고 있다.

세븐나이츠에 등장하는 ‘루디’, ‘아일린’, ‘세인’ 등 인기 캐릭터가 다시 등장해 이용자들이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장점인 화려한 액션까지 실사형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또 MMORPG이지만 수집요소를 강화해 강력한 캐릭터를 성장시키기보다 다양한 캐릭터를 활용해 전략을 펼치는 것에 집중했다. 캐릭터 조합뿐만 아니라 진형을 이용한 공략에 따라 세븐나이츠2의 전투 결과가 달라진다.

◇ 첫 대규모 업데이트 앞둔 ‘세븐나이츠2’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이벤트가 시작됐다. 사진=세븐나이츠2 공식 커뮤니티
세븐나이츠2는 현재 인기에 머무르지 않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8일 길드전을 추가해 다른 이용자와 협동 및 경쟁할 수 있는 시즌제 콘텐츠를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1월 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신규 시나리오를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 공개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렌 일행’의 새로운 스토리를 예고했으며 추후 다른 업데이트 내용도 공유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에 앞서 넷마블은 전야제 이벤트를 시작했다. 14일만 출석해도 전설 영웅 소환권을 지급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 특별 임무를 수행하면 전설 장비를 지급하는 스페셜 미션 이벤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커뮤니티 이벤트까지 진행한다.

세븐나이츠2는 이처럼 변화와 계승을 통해 이용자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그에 따라 출시 후 2개월이상이 지났지만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대규모 업데이트와 같이 꾸준히 게임 콘텐츠를 추가해 내실을 다지는 만큼 앞으로도 세븐나이츠2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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