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300세대 따뜻한 마음 전해

9일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이 한가위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9일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이 한가위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 제공

[진주(경남)=데일리한국 김종태 기자]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은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한가위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평거주공2 입주민 300세대에게 햇곡식, 떡, 과일 등을 이웃과 나누며 지역공동체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을 통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한가위의 전통을 잇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 모 씨는 “오랜 세월 혼자 지내다 보니 명절에 대한 감흥이 없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나와 이웃의 얼굴을 보고 명절선물까지 받아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용 진주시평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치솟는 물가로 모두 지쳐있지만 복지관에서 준비한 선물이 지역주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풍성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며“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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