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산 본부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력 설비에 대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한전 부산 본부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전력 설비에 대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전력이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지난 4일부터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황근무 및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힌남노 상륙 전 긴급 동원인력 편성, 복구장비 및 자재를 점검하고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설비점검 및 보강을 시행했다.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서 200건의 고장이 발생해 8만9743가구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7일 오후 3시 기준 정전 피해 고객의 99%에 대해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한전은 잔여 정전 고객에 대한 복구 작업도 유실된 도로와 건물 등이 복구되는 대로 전기 공급을 재개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전 태풍 피해 복구를 마무리 해 시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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