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교통약자를 위한 24시간 비대면 안내서비스 ‘포티케어 톡톡’을 새롭게 운영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포티케어 톡톡’은 김포공항 이동보조 전동카트 이용,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대여 등 서비스 예약, 교통약자 전문 상담사 연결, 공항별 주요 배려시설과 서비스 이용방법 등을 카카오톡을 통해 질문하고 응답받는 방식이다.

예컨대 제주공항에서 무상으로 렌터카를 대여할 수 있는 ‘초록여행’ 서비스, 항공사 탑승 도움 서비스, 지자체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 등 기존에 별도로 찾아 예약해야 했던 서비스들을 통합 연계해 중증의 정신·발달장애 등 동반자가 필요한 이용객이 보다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어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톡에서 돋보기 모양 버튼을 눌러 ‘포티케어 톡톡’을 검색하고, 친구 추가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포티케어 톡톡’ 안내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분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국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여 장벽 없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 공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실효성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간 28만건 이상의 고객 문의사항을 분석하고, 빈도가 높은 4개 분야 29개 항목을 선정해 ‘포티케어 톡톡’에 적용했다. 

한편, ‘포티케어 톡톡’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공사의 캐릭터 ‘포티(Porty)’와 ‘톡톡’ 누르면 공항 이용에 대해 무엇이든 답해준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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