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차례 파업 결의대회 진행

전국금융산업노조 로고. 사진=금융노조
전국금융산업노조 로고. 사진=금융노조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전국금융산업노조가 다음달 16일 파업에 돌입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37개 지부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된 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3.4%의 조합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투표에는 총 7만1958명이 참여했고, 찬성 6만7207표가 나왔다.

앞서 금융노조는 임금 6.1% 인상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 임금 인상률을 1.4%로 제시해 임단협이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쟁의 조정회의에서도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26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금융노조는 이달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총 3차례 총파업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노조의 총파업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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