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8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항행 분야의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군 상호 활용 가능한 과제를 발굴·기획하고, 박람회, 전시회 등 행사 계획 공유, 기술 세미나, 워크숍을 통한 신기술과 산업에 관한 정보 공유 등 항공·항행분야 기술 발전과 국방 분야 적용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군·민간 부문 기술협력을 위한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있으며, 한국공항공사는 인공지능 X-ray 자동판독시스템, 불법 드론 대응시스템 등 4차 산업 기반 미래공항 구현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민·군의 정보교류와 상호 기술이전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군 상호 활용 가능한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우리 공사가 보유한 기술의 국방 분야 진출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12월 방위사업청과 전술항법장치(TACAN)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범위를 항공·항행분야 연구개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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