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 성수기 기간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강원도 홍천군 강원공장에 본사 직원을 투입해 출고를 진행한다.
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시위로 현재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들은 운임 30% 인상,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는 테라,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 맥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측은 "8일 오전 8시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당사 제품을 원하는 자영업자 및 소비자들께 최소한의 물량이라도 공급하고자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 명이 강원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당사의 영업 행위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자 정당한 영업행위며, 당사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며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며 성수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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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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