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소영 대표·김희준 단장 상호협력 MOU 체결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오른쪽)와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트위캔 제공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오른쪽)와 서울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트위캔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아트위캔과 서울오케스트라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28일 서울오케스트라와 서초동 서울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 서울 오케스트라 김희준 단장, 이재진 경영지원팀장, 김민정 아트위캔 사무국장 등 두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사회경제적 조직인 두 기업은 상호 음악연주 활동 협력,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 자문 등을 내용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 및 연주 특성에 맞는 중장기적인 협약을 수립해 미래 문화예술 활동에 사회적 경쟁력을 배가시키려는 목적으로 협약을 진행했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아트위캔과 서울오케스트라는 서초구에 위치한 이웃사촌으로, 작년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받은 아트위캔과는 달리 서울오케스트라는 이미 10년 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 기부활동과 교육사업 등을 통해 음악적 사회공헌으로 자리 잡은 선배 단체다. 음악적 시너지를 통해 비장애 음악인들과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상생하는 기획에 힘써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오케스트라의 김희준 단장은 “우리 사회에서 어쩔 수 없이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구분을 하지만 음악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소통하며 하나가 되고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아트위캔과 함께 새로운 장애인식개선에 함께 힘써보겠다”고 전했다.

사회적기업이란 영리기업과 비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재화·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조직)을 말하는데 이번 서초구의 두 기업이 MOU를 통해 보다 많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서고 공익을 위해 이바지하는 시너지와 함께 앞으로 만들어 갈 음악적 발전 또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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