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사진=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9기 순자가 16살 연상 영수에게 "다른 여성 분들도 알아가라"며 선을 그었다. 

27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데이트권을 걸고 피구 게임을 하는 9기 솔로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수는 자신에게 호감을 표현했던 순자를 위해 오트밀을 준비해 함께 아침을 먹었다. 

순자는 영수가 결혼하고 싶은 나이를 묻자 "저는 서른살 넘어서 하고 싶다. 20대 때는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후회 없이 나머지 일생을 배우자와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결혼할 사람을 만들고 가야지' 이거는 사실 모르는 일이잖나"라며 "물론 저 말고 이제 다른 선택할 수 있는 여자 분들이 많으니까 알아가고 싶으면 알아가도 된다. 알아갔으면 좋겠다. 여기는 이런 곳이니까. 저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순자는 영수가 아닌 다른 솔로남들과도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돌려서 표현했지만 영수는 순자만 생각하고 있었다. 

잠시후 솔로남녀들은 데이트권이 걸린 피구게임을 했다. 공에 맞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는 남녀 각 한 명씩 데이트권을 얻는 게임이었다. 

영수는 순자를 살려두기 위해 다른 솔로녀들을 향해 공을 던졌다. 반면 순자는 영수를 아웃시키기 위해 그쪽으로 공을 던지는가 하면 옥순과 동시에 공격해 결국 영수가 데이트권을 얻지 못하게 했다. 

순자는 영수가 탈락하자 옥순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믿었던 순자에게 배신당한 영수는 인터뷰에서 "옥순 언니가 하자고 그래서 한 건가? 나 데이트권 써야 하는데"라며 "왜 그랬을까. 잘 가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솔로나라 1일차가 다시 됐다"고 말했다. 

순자는 "영수님이 슈퍼 데이트권을 따시면 저한테 쓰실 것 같았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조금 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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