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보훈단체 예우 조례 개정해 달라”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이정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이정석 기자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국가유공자에 대해 대형마트에서 생필품을 할인 적용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2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미국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가 철저하다면서 “국가유공자가 대형마트에서 생필품을 살 때 10% 할인받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과 협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사업은 도와 대형마트 간 공동지원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대형마트가 선뜻 결정에 동의하고 나설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또한 김 지사는 보훈단체와 유공자를 예우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보훈단체를 예우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 달라. 내부규정으로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의전 예우를 해 줄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도에서는 국가유공자에 대해 참전수당, 밑반찬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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