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동 냉장고를 부탁해!!’무료 나눔 냉장고 큰 호응

‘신방동 냉장고를 부탁해!!’무료 나눔 냉장고.사진=고은정 기자
‘신방동 냉장고를 부탁해!!’무료 나눔 냉장고.사진=고은정 기자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냉장고, 사랑으로 함께 채워 나가요."

충남 천안시 신방동(동장 석재옥) 행정복지센터에는 아주 따뜻하고 특별한 냉장고가 있다.

바로 신방동의 취약계층을 책임지고 있는 냉장고이다.

‘신통방통 신방동 마을복지 사업’ 중 특화 사업으로 기부자가 식자재를 기부하면 취약계층은 무료로 식자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내에 2개의 대형 무인냉장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통기한 등을 표기해 안전하게 식품을 보관·관리하고 있다. 

또 언제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감염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도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지원은 끊이지 않았다.

다양한 먹거기를 채워 놓으면 금새 냉장고는 비워지지만 다시 정성과 사랑이 담긴 음식과 식재료이 채워졌다.

신방동 무료 나눔 냉장고에 물품이 가득 채워져 있다.사진=고은정 기자
신방동 무료 나눔 냉장고에 물품이 가득 채워져 있다.사진=고은정 기자

‘로컬푸드를 납품하는 농가주 정근국 님, ‘e마트24시 구성아이파크점 대표 정연옥 님’, ‘문봉자·김영민 통장’, ‘광명기획 전해천 대표’ 등 많은 시민들이 나눔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정이 메말라가는 요즘 이웃을 위한 따뜻한 동참이 늘어나면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양한 물품들로 이용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동미 신방동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충남에서 최초로 설치된 무인 냉장고가 활성화돼 기탁자와 수혜자가 증가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신통방통 마을복지 사업인 ‘신방동!!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