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쓰레기 1톤 트럭 한대 분량 수거

상하농원 고창 갯벌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상하농원 제공
상하농원 고창 갯벌 플로깅에 참여한 참가자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상하농원 제공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지난 5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인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함께 갯벌 환경보호를 위한 ‘상하 플로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상하농원은 지난 5일 상하농원 방문고객, 임직원들과 함께 갯벌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하농원과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같이 진행한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 환경 정화에 기여하고 임직원, 나아가 고창 군민들과 함께 ESG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가 만든 플로깅 키트를 활용해 고창 갯벌의 주요 보호 지역인 특이 퇴적체 쉐니어(해안을 따라 모래 혹은 조개껍데기 등이 쌓여 만들어진 언덕)를 따라 갯벌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으로 약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고창 갯벌은 북해연안, 아마존강 등과 더불어 세계 자연 유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갯벌은 수산물의 보고로서 높은 생산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류의 산란 및 초기성장의 공간으로 오염물질의 정화와 홍수조절기능, 해안침식 방지 등의 수리적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상하농원은 앞으로도 이러한 갯벌의 가치 보존을 위해 고창군 람사르 고창 갯벌 센터와 함께 갯벌의 생태 환경을 지키는 다양할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로깅은 물론, 다양항 ESG 캠페인을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사회 구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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