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중 생명 위협 환자는 없어

총격 사건 브리핑을 하는 미국 텍사스주 홀텀시티 경찰. 사진=홀텀시티경찰 페이스북/연합뉴스.
총격 사건 브리핑을 하는 미국 텍사스주 홀텀시티 경찰. 사진=홀텀시티경찰 페이스북/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경찰관 등 4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통신과 NBC 방송은 이날 오후 6시 45분께 텍사스 북부의 댈러스·포트워스 일대 주택가의 한 집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총격범인 성인 남성은 범행 뒤 현장에서 총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총격이 벌어진 주택의 주차장 입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총격범 옆에서는 군용 스타일 소총과 권총이 발견됐다.

사망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각각 범행이 일어난 집 외부와 내부에서 발견됐다. 부상자 가운데 생명을 위협하는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상한 경찰관 1명은 양다리에 총을 맞았고, 다른 2명은 팔을 다쳤다. 그러나 아직 총격 사건의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격범이나 희생자 등 관련자들의 신원도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사건 수사를 주의 엘리트 경찰 부대인 텍사스 레인저스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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