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실적 반등...2023년 최대 실적 기대

덕산네오룩스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DB금융투자
덕산네오룩스 영업이익 추이 및 전망. 자료=DB금융투자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DB금융투자는 1일 덕산네오룩스에 대해 단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지만, 주가는 역사적인 저평가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실적 하향 추정치를 반영해 5만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2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규진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 따른 중화권 소재 공급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도 기대치에 미달하며 삼성디스플레이 OLED패널 가동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는 신규 아이폰 출시 및 IT용 OLED패널 양산 증가, QD-OLED TV 출시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이 지속되며 연간 실적은 작년과 유사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10인치 전후의 노트북, 태블릿PC 등 IT 기기에 OLED패널이 채택되며 수요를 촉진시키고 있다"며 "향후 락다운 이후 중국 스마트폰 시장 반등에 따른 중화권 소재 공급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덕산네오룩스의 신제품 블랙 PDL의 확대 적용과 신규 아이템의 양산도 본격화되며 내년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