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690교 지원

충남교육청은 5년 내 도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골자로 한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5년 내 도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골자로 한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정석 기자] 충남교육청은 5년 내 도내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골자로 한 ‘지능정보활용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지원(환경조성) △지능정보활용 과학실험 수업 연수 운영(역량강화) △충남미래과학교육지원단 운영(지원체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협의체) △지능정보기술 활용 과학탐구 수업사례 일반화(결과 환류)로 다섯 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다.

‘지능형 과학실’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이 가능한 수업 공간으로 학생들이 노트북, 태블릿PC, 각종 센서 등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과 수집된 데이터가 갖는 의미를 학습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과학실험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이 미구축된 도내 초・중・고 690개 학교에 1실 이상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미래과학교육지원단은 ‘지능형 과학실험 도움자료’를 개발하고 연말에는 다양한 지능형 과학탐구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과학담당 교사 260여 명을 대상으로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운영 사례 배움자리’를 마련했고 24일에는 도내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150여 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갖추게 됐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으로 지능형 과학실 구축과 함께 과학 탐구수업의 혁신이 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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