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최근 출시 전부터 국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신작들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게임도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 신작이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20일 국내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개발사 사이게임즈의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경주마를 미소녀 캐릭터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우마무스메의 매출 순위 변동을 살펴보면,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출시 당일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최상위권을 현재까지(28일 오전 기준) 유지 중이다. 구글 플레이의 경우 28위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22일 매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23일에는 매출 순위 5위를 달성해 최상위 게임 중에서 유일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존재감을 나타냈다. 26일에는 출시 일주일만에 매출 순위 2위에 올라 현재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27일 출시 후 첫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티엠 오페라 오’와 ‘서포트 카드’ 3종을 추가했다. 이외에도 내달 10일까지 새로운 이벤트 스토리 ‘네 꿈을 향해 달려나가라!’를 통해 한정 스토리와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선보인 MMORPG ‘미르4’의 흥행을 이어갈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을 지난 23일 출시했다.

미르M은 ‘미르의 전설2’ 지식재산권(IP)과 게임성을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특히 미르M의 성장 방식인 ‘만다라’를 활용해 이용자는 전투나 경제 활동에 특화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미르M은 지난 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로 톱10 순위에 진입했으며, 당일 다시 순위가 상승해 6위에 안착했다. 이후 지금까지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톱10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매출 순위 6위로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며 현재는 8위를 기록중이다.

위메이드는 국내 출시를 통해 미르M의 게임성과 안정성을 검증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미르M은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해외 이용자와 만나게 되며 위메이드는 향후 미르4와 연동되는 ‘인터게임 이노코미’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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