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임호선·서영교 의원 공동 주최 정책 토론회 개최
임호선 "尹대통령, 13만 경찰 장악해 공안 정국 부활"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제복을 입은 한 경찰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제복을 입은 한 경찰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최근 정치권에서 경찰의 ‘치안감 인사 번복’ 사태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찰의 중립성·독립성 확보와 민주적 통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임호선·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찰공무원직장인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경찰직장인협의회장단 민관기 회장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민주당 의원,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 주제는 ‘무엇을 위한 행안부 경찰국 신설인가’다. 경찰공무원·정부기관·학계·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국가경찰위원회 등으로 대표되는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민주경찰 실현이라는 지난 30년간의 노력을 친여 인사들의 몇 차례 밀실회의를 통해 무력화하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13만 경찰을 힘으로 장악해 공안정국을 부활시키려 하는 윤석열 정부의 시도를 반드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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