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교환 체계 개발 및 구축 동향 분석, 대응 방향 제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민·관 빅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데이터 교환 체계 개발 및 구축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사진=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민·관 빅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데이터 교환 체계 개발 및 구축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 사진=KISTI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김하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기존 인터넷 교환 노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 빅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데이터 교환 체계 개발 및 구축에 대한 동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데이터 교환 노드 핵심 기술 이슈 및 국내외 관련 동향과 중립성, 투명성, 개방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데이터 교환 노드에 대한 기술 개발 및 구축 방안이 제시돼 있다.

기존 인터넷 교환 노드는 거대 상용 ISP만 참여하는 폐쇄적인 형태지만, 데이터 교환 노드는 데이터 제공자와 데이터 소비자 등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성과 중립성이 보장돼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데이터 교환 노드 핵심 기술 요소는 △데이터 교환 시 데이터 손실을 없애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논블로킹 기반 초고성능 스위칭 패브릭 기술 △기존 인터넷 프로토콜의 보안 취약점을 극복한 소프트웨어 기반 교환 및 제어 기술 △데이터 교환 시 데이터 제공자와 소비자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교환하는 사용자 인증 및 접근 제어 기술 등이 있다.

KISTI 김재수 원장은 “KISTI는 망의 중립성, 투명성, 개방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인프라로서의 국가 데이터 교환 체계 개발 및 구축을 통해 국가 차원의 데이터 활용률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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