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콘서트…뮤지컬배우 최정원, 가수 심신 등 출연
11일 연애인축구단 초청 축구축제, 장애인가족 사생대회 진행

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멘토링 엔젤예술제 콘서트가 10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진=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 제공
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가 주관하는 제2회 멘토링 엔젤예술제 콘서트가 10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사진=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김하겸 기자] (사)한국장애인맨토링협회(이사장 정광윤)가 주최하고 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회장 윤춘호)가 주관하는 제2회 멘토링 엔젤예술제가 10일과 11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강당과 안영동 축구경기장에서 각각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4인4색 희망나눔 예술제는 대전지역의 소외가정 아동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즐기는 4인4색 희망나눔 맨토링 엔젤아트&페어예술축제로 열렸다.

10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콘서트는 배우 배도환의 사회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대전 출신 가수 심신, 피노키오 류찬, 채환, 국악인 박현우, 황세희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나와 노래와 춤으로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치러진 식전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공연티켓 판매로 모인 수익금은 소외된 장애인 가족과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한 구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11일 안영동 축구경기장에서는 축구축제와 연예인과 함께하는 장애인가족 사생대회가 열렸다. 사진=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 제공 
11일 안영동 축구경기장에서는 축구축제와 연예인과 함께하는 장애인가족 사생대회가 열렸다. 사진=대전장애인멘토링협회 제공 

11일 안영동 축구경기장에서는 국제라이온스협회356-B지구와 대전온누리신협의 후원으로 배우 이덕화, 최수종이 이끄는 연예인축구단을 초청해 장애아들이 함께하는 축구축제를 진행하고, 연예인과 함께하는 장애인가족 사생대회도 열렸다.

연예인축구단 초청 행사에는 구암사 북천 주지스님과 충우회 양길모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가자들에게 잔치국수를 제공했다. 또 글로벌 튼튼병원에서는 구급차와 의료진을 보내 행사를 도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장애인맨토링협회 이창기 총재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는 시민들의 마음속 이타심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장애인맨토링협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희망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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