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분야 740여종 데이터 수집‧제공
다양한 데이터 수요 대응‧서비스 고도화 방안 발굴 협력

(왼쪽부터)정범호 빅데이터‧정보보호융합기술협회장,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사진=경북도 제공
(왼쪽부터)정범호 빅데이터‧정보보호융합기술협회장,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는 지난 27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대학, 빅데이터 관련 협회와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활용‧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은 빅데이터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동대 등 국내 7개 대학이 결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협약은 도민의 다양한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공동연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민 빅데이터 교육과정 개발, 빅데이터 기업 활성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인프라 공동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도는 부서별‧산업별로 산재한 데이터를 통합‧연계해 편리한 데이터 검색 및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북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지난해 구축했다. 

도민 누구나 '경북 빅데이터 통합 포털'에 접속해 △공공행정 △문화관광 △재정금융 △농축수산 △산업고용 등 19개 분야 740여종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공공‧민간 부문의 데이터 유통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 데이터, 생활 데이터, 농식품 데이터 등 민간 데이터를 지속해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조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학, 기업, 도민이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발굴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창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데이터가 정책결정의 기준이 되는 '일 잘하는 도정'을 구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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