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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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필리핀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으면 출발 전 검사를 면제한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dpa통신 등 외신은 필리핀 정부가 전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다음주부터 시행되며 출발국 및 백신 종류과 관계없이 접종 확인서만 지참하면 된다. 입국 전에 가입해야 했던 현지 건강보험도 의무 사항이 아닌 권고 사항으로 변경됐다.

필리핀에 들어오는 주요 관광객들은 한국인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일본인들이다. 필리핀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외국인 입국을 확대해왔다. 지난 3월말부터는 백신 접종을 마친 비자 발급 대상국 시민권자에 대해서는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다만 실내외에서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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