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2022년 기금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은 지난해와 같은 '양호' 등급을 부여받았다.

작년 연간 운용수익률은 10.86%로 전년의 9.58%보다 소폭 상승했다.

해외투자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자산운용의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금평가단은 민간전문가 36명으로 구성돼 기금 운용실태 및 존치 여부 평가를 한다. 

평가단은 33개 기금의 자산운용 실적(계량)과 운용체계·전략(비계량)을 평가해 14개 기금에 '우수' 이상 등급을 줬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기금과 공무원연금기금 등 5개 기금은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 등급을 부여했다.

고용보험기금과 군인연금기금 등 9개 기금에는 '우수' 등급을,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 등 16개 기금에는 '양호' 등급을, 국제질병퇴치기금에는 '보통' 등급을 줬다.

'미흡' 등급은 없었던 가운데 농어가목돈마련저축장려기금에는 '아주 미흡' 등급을 줬다. 이 기금을 포함한 4개 기금은 통폐합 권고를 받아들게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