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지난해 중국인이 국내에서 아파트 등 건축물을 7000건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부동산 매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중국인이 건축물을 매입한 횟수는 총 6640건이다.

경기도가 26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외국인이 경기도에서 건축물을 산 건수(3404건) 가운데 78.1%에 달한다.

2위는 인천으로, 건축물을 산 건수는 1220건이다.

서울은 736건으로 3위, 충남은 693건으로 4위였다.

정 의원은 "외국인의 아파트 매입, 한국인의 해외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 제도적인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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