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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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영향으로 3일 만에 다시 2600선을 내줬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에 공포감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80 포인트, 1.74% 하락한 2580.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400억원 이상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500억원, 1000억원 가량을 내다파는 모습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미 증시는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침체 이슈 재차 불거지며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및 경기침체 우려로 투자심리 전반 부진한 모습이고, 경기침체 이슈로 국채금리와 싱품, 주식시장 등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가 4% 이상 오르는 반면, 전자제품과 출판이 각각 4%, 3%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하락세다. 이 가운데 LG화학이 3%대로 내림세가 가장 크다.

코스닥도 부진한 모습이다.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65 1.57% 하락한 857.92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7.60원(0.6%) 오른 127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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