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활동. (사진=강서구청)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치매 예방 활동. (사진=강서구청)

[데일리한국 김동선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첨단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도시 이행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이행계획은 지난해 말 공표한 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로, 강서구는 2024년까지 3년간 109억여원을 투입해 35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존 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도시문제를 해결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구도심 중심의 ‘Lim 스마트 프로젝트’와, 스마트 기술로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기 위한 신도심 중심의 ‘Plus 스마트 프로젝트’로 나뉜다.

우선  ‘Lim 스마트 프로젝트’에서는 ▲안전하게 거주하고 보행하는 도시 ▲쾌적한 주거환경 관리 ▲스마트 공유와 신기술을 활용한 생활 ▲스마트 기기로 건강증진 등 4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20개의 세부사업이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여성 1인 가구 및 점포 안심지원, 시설물 재난안전 관리 시스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IoT 기기 보급, 무단투기 CCTV 고도화 등 안전·주거·복지 분야의 당면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Plus 스마트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 기술도입 친환경 Life ▲지능형 기술활용 통합관리 ▲신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생활의 탐험 ▲스마트 도시농업과 자연친화 공간조성 ▲장소에서 거리로 새로운 공간으로 연결 Link 등 5가지 전략을 수립하고 15개의 세부사업이 시행된다.

세부사업은 어린이집 IoT 실내 공기질 관리, 메타버스 기반 관광 및 체험 등 비대면 플랫폼 구축, 스마트 그린쉼터 설치·운영, 마곡 문화의 거리 스마트 스트리트 활성화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첨단 기술로 지역이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행계획을 잘 실천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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