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민원 대기 순번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알림톡 서비스 키오스크. (사진=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민원 대기 순번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알림톡 서비스 키오스크. (사진=서초구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 서초구는 민원 대기 순번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기순번 표를 뽑는 민원실 내 키오스크에서 종이 순번표를 뽑는 대신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으로 대기순서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인수 및 예상 대기시간을 제공하며, 대기순번에 따라 민원인에게 1차~3차까지 알림톡을 발송하게 된다. 물론 편의에 따라 기존의 종이 순번표 발권도 가능하다.

구는 우선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발급 등 통합민원 발급 창구에 시범 운영한 후,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민원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권민원 창구 및 가족관계 민원창구 등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민원 대기순번 알림톡’ 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대기시간 동안 필요한 다른 업무를 볼 수 있어 민원인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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