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예술단과 함께 4월 22·23일 음악회
자체보유 기술로 현장의 생동감 '직관효과'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가 시각장애 예술단체 한빛예술단과 함께 입체음향 콘서트를 연다. 4월 22일엔 김지호&이아름, 23일엔 한빛챔버오케스트라(사진)가 공연한다. Ⓒ오디오가이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가 시각장애 예술단체 한빛예술단과 함께 입체음향 콘서트를 연다. 4월 22일엔 김지호&이아름, 23일엔 한빛챔버오케스트라(사진)가 공연한다. Ⓒ오디오가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AUDIOGUY)가 시각장애 예술단체와 힘을 합쳐 입체음향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공연의 생생함이 랜선을 타고 고스란히 전달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뮤직(Dolby Atmos Music) 스튜디오를 설립해 국내 입체음향 콘텐츠 제작을 선도하고 있는 오디오가이는 시각장애 예술단체 한빛예술단과 함께 ‘이머시브 블라인드 콘서트(IMMERSIVE BLIND CONCERT)’를 오는 4월 22일과 23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예비 사회적 기업 오디오가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장애 예술인 지원 프로젝트 ‘악보 없는 뮤지션 위드(with)’의 첫번째 활동이다. 온라인 공연 콘텐츠에 관객들이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입체음향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골자는 음악성이 뛰어난 시각장애인의 예술 활동 저변을 넓히는 것뿐만 아니라 장애 예술인의 활동을 오디오가이 보유의 입체음향 기술을 통해 대중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공연 이후 8월께 입체음향을 접목한 돌비 애트모스 음원 발매까지 협력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가 시각장애 예술단체 한빛예술단과 함께 입체음향 콘서트를 연다. 4월 22일엔 김지호&이아름(사진), 23일엔 한빛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오디오가이
문화예술 전문기업 오디오가이가 시각장애 예술단체 한빛예술단과 함께 입체음향 콘서트를 연다. 4월 22일엔 김지호&이아름(사진), 23일엔 한빛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오디오가이

관람객과 예술 단원들의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22일(금) 오후 7시 30분과 23일(토) 오후 7시 이틀간 온라인(네이버 공연)으로 실시간 송출된다.

첫째날은 한빛예술단에서 ‘프로젝트 The Band’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호&이아름이 나선다. 대중에게 높은 인지도를 지닌 드라마, 영화 OST와 여타 유명 곡들을 통해 장애 예술인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공연 중간 중간 온라인 공연에 참여한 관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예술에 대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둘째날은 한빛예술단의 실내관현악단 한빛챔버오케스트라가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 입체음향을 선보인다. 어렵고 낯선 클래식이 아닌 비발디, 모차르트, 브람스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클래식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적의 연주를 통한 희망과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오디오가이와 한빛예술단이 손을 잡고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을 돕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되며, 네이버 공연을 통해 8000원 이상 후원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공연 ‘LIVE360’ 채널 및 오디오가이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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