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다시 마주하기' 프로젝트.(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다시 마주하기' 프로젝트.(사진=서울문화재단)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민청 문화예술 프로젝트 '다시 마주하기'를 오는 13일부터 6월말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시 마주하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거리두기로 멀어진 서로 간의 소통과 안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워크숍, 체험, 공연 등 누구나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스로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중해볼 수 있는 ‘평평한 날들에(체험)’, ‘꿀잠을 기원하는 예술, 주문술(워크숍)’과 가족과 함께 참여하며 유대감을 나눌 수 있는 ‘내 마음의 보물섬(워크숍)’, ‘몸대로 마음대로(워크숍)’ 등이다.

봄의 나른한 일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활력콘서트'도 선보인다. 공연예술에 열정을 지닌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청 예술가’가 선보이는 정기공연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오마다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다음달 5일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를 위한 특별 공연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이야기 '동물의 사육제'와 '어린이날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시민청 '다시 마주하기'는 프로그램마다 예약 방식이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서울 문화재단은 올해 시즌마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4~6월은 ‘나 자신으로부터’, 7~9월은 ‘주변으로부터’, 10~12월은 ‘우리 모두로부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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