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선거구(북문·계림·동문동)...'일자리청년정책팀' 신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 등 다수
상주종합문화예술타운 조성,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추진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상주시의회에서 가장 젊은 30대 시의원으로 주목을 받아온 민지현(33) 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이번엔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해 젊은층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민 의원은 자신만의 색깔로 임기동안 지역의 젊은층을 대변해왔다. 

본지는 최근 무소속 출마를 한 민지현 예비후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주요 일문일답이다.

▲'출마의 변'을 말해달라.

"저는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북문,계림,동문동 지역 상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지현입니다. 지난 4년 간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가 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청년들이 꿈을 펼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상주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해나갈 것이며, 도심과 인접한 북문, 계림, 동문동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사무소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선거사무소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시의원 시절 활동사항에 대해 소개해달라.

"먼저 상주시 청년 기본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청년들에게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청년들이 행정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협의체가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지원센터가 생겼습니다. 또 5분 발언으로 '청년정책 전담팀'을 요구해 '일자리청년정책팀'이 신설됐습니다. 

그리고 경상북도 최초로 상주시 청소년 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 대해 알아가고, 상주시 청소년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작년 제1대 청소년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높은 만족도로 끝이 났고, 최근에는 제2대 청소년 의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상주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안, 상주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상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 조례 등 기존의 소외됐던 정책들을 더 챙겨나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정책들을 챙기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의원 연구단체 미래세대연구회 발족 모습. 사진=상주시의회 제공
의원 연구단체 미래세대연구회 발족 모습. 사진=상주시의회 제공

▲시민들에게 강조하고 싶고 피부에 와 닿는다고 보는 활동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는 활동이 가장 우선적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상주시 그리고 북문, 계림, 동문 지역민들이 일상의 활기를 찾게 할 수 있는 정책들을 개발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역별로 어떤 공약을 갖고 민심을 얻고자 하나?

△북문동 : 만산들 일대(E-MART앞) 도시개발의 적극 추진 (도시 인프라 확충) △동문동 :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일대 상주시 종합문화예술타운 조성, 상주읍성 북문 복원사업(112억원) 가속화, 상주시립도서관(181억원) 조기 완공 △계림동 : 계룡교와 화산 교차로 간(2.3Km) 도로 확포장 조기 착공, 화산동 상주시 부지 약 4200평(구,돈사) 공공시설 유치, 상주시 농산물종합물류단지 건립(사업비:361억원) 화산동 유치 △미래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LH임대아파트 (100세대) 추진.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청년학교 워그숍 해사 모습. 사진=상주시의회 제공
청년정책협의체 위촉식 및  청년학교 워그숍 해사 모습. 사진=상주시의회 제공

▲특히 청년들을 위한 정책과 활동사항, 그리고 공약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처럼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 벤치마킹, 상주 지역의 현실에 맞는 정책 개발을 통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외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 특히 고령화 인구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주시에 많은 청년들이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감으로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의 도전을 많이 응원해주세요"

<주요 경력>
△상산초·성신여중·상주여고 졸업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전) △상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현) △상주시 미래교육지구 운영위원(현) △경상북도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청년특별위원회 청년. 청소년 자문단원(전) △영남대학교 학생홍보대사(전) △(재)여의도연구소 청년미래포럼 대구경북 부지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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