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
수상작 올해 9-10월호 발표작 '너의 의자'

권남희 수필가. 사진=도서출판 소후 제공
권남희 수필가. 사진=도서출판 소후 제공

[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권남희 수필가가 '에세이스트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격월간 에세이스트가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일년간 <에세이스트>에 발표된 작품 중 선정된 50선을 다시 비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상작은 에세이스트 9-10월호에 발표된 '너의 의자'란 작품이다.

작가는 수상 소감에서 "떠오르는 햇살을 먼저 만나는 동쪽 창문은 늘 무언가 기대하며 내다보게 하고 소통을 가르쳐주며 책상에 앉아 딴 생각을 할 때 바라보는 출구였다"며 "글쓰기가 그렇다고 여긴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세상을 넘어다보고 상상하고 죽을 때까지  꿈꾸는 일을 멈추지않는 것, 문학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리더스에세이 발행인 겸 도서출판 소후 대표인 작가는 1987년 〈월간문학〉수필 당선. 현재 (사)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 회장, (사) 한국수필가협회 부이사장, 한국예술인 복지재단 이사, (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대표에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작품집으로《이제 유명해지지않기로 했다》《그래도 다시 쓴다》《목마른 도시》《육감하이테크》《그대삶의 붉은 포도밭》 등 13권, 테마에세이 엮음《달콤한 절망》《삶 귀퉁이 벽돌이 되어》 등 7권이 있다.

주요 수상으로 한국수필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한국문학 백년상, 구름카페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지하 2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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