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란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배양 기술을 통해 생리학적으로 실제 장기와 매우 유사하게 구현한 장기 유사체를 말한다. 환자의 유전정보를 기반으로 제작된 오가노이드를 통해 질병 모델링 및 약물 스크리닝을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의료재단과 엠비디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제 감수성 진단검사 서비스의 국내외 런칭 및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일반검사부터 분자유전검사, 특수 생화학검사 등 특수 검사에 이르기까지 약 5000여 항목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전문의료기관이다. 개방적인 혁신 방법으로 꾸준히 신기술을 임상 검사에 적용하고 있으며, 첨단 장비를 도입해 각 임상검사분야의 첨단 특수 검사를 중점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
3차원 세포배양 플랫폼 기업인 엠비디는 ‘환자 암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3차원 세포배양 기술 및 독창적 Cell HTS 플랫폼 테크놀로지’를 토대로 정밀 의학과 신약개발을 추진하며 국내외 시장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엠비디와의 협업을 통해 암 환자에게 최적화된 항암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항암제 민감도를 높인 진단 검사법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환자들이 적기에 맞춤형 치료제 처방을 받고 성공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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