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 동맹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공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동맹군의 수도 사나 공습으로 반군 관계자 등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의 18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사망자중에는 예멘 반군 간부와 그의 가족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습은 전날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날 예멘 반군은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 시설을 공격한 바 있다. UAE 당국 발표에 따르면 반군의 공격으로 석유 시설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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