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승인한 RJ레이놀즈사의 전자담배 '뷰즈'.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전자담배 제품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FDA가 RJ레이놀즈사의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가 제조하는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 카트리지를 승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FDA는 성명에서 “뷰즈의 독성이 일반 담배와 비교해 훨씬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뷰즈의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거나 흡연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FDA의 공식 승인을 계기로 전자담배 시장에도 큰 변화가 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FDA는 지난해 9월 미국의 모든 전자담배 제조업체에 대해 금연 보조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500개 이상의 전자담배 업체들이 FDA에 평가 신청서를 낸 상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