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당국은 23일 신규 확진자수가 7295명이라고 24일 밝혔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호찌민시로 491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수도 하노이에서도 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베트남 전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현재 5275건의 지역감염이 확인됐고 이 중 2070건이 호찌민에서 나왔으며 호찌민 인근 롱안에서도 1892명이 확진됐다.

하노이시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높은 단계로 격상해 향후 15일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식료품 및 의약품 구매, 출근을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

또 다른 사람과 최소 2m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직장과 학교, 병원 외 공공장소에서는 2명까지만 모임이 허용된다. 장례식 참석자도 20명으로 제한되며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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