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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영국이 7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8세 이상 전체 성인 1차접종 일정이 당초 9월에서 두 달 당겨졌다. 이 계획대로면 4월 15일까지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젊은층이 모두 백신을 맞게 된다.

21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7월 말 목표를 달성하면 취약 집단을 더 빨리 보호하고 전국의 봉쇄를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작년 12월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1700만명 이상에게 1차 접종을 했다.

2차 접종 인원은 약 60만명이다.

잉글랜드 국민보건서비스(NHS)는 65∼69세 대상 접종안내가 나간 지 1주일 만에 이미 3분의 2이상이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22일 봉쇄완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선이지만 영국 정부는 백신접종 실적과 입원·사망자 감소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3월 8일 등교 재개가 포함되고 해외여행을 위한 백신여권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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