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마리오 드라기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내각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승인을 받았다고 연합뉴스는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드라이 내각 신임안은 찬성 535대 반대 56으로 의결됐다. 표결에는 재적 의원 629명 가운데 596명이 참석했다. 5명은 기권했다. 압도적인 지지세지만 2011년 마리오 몬티 내각이 얻은 역대 최대 찬성표(556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원에서도 신임안이 통과되면서 새 내각에 대한 의회 승인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상원은 전날 찬성 262대 반대 40으로 신임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지난 13일 출범한 드라기 내각은 1946년 공화국 수립 이래 67번째 내각이다. 동시에 이번 의회 임기(2018∼2023년) 중 3번째 내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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