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제1·2원자력발전소, (미야기현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그 외 원자력 관계시설에도 이상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밤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도호쿠 지방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원자력 관계시설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관계 각료 회의에서 지진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뒤 "앞으로 1주일 정도는 최대 진도 6강 수준의 지진에 주의해주기를 바란다"며 피해지 주민들에게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스가 총리는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등에서 다친 분들은 다수 있지만, 현시점에서 사망한 분은 없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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